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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텍사스 지부 유치 위해 태권도 베테랑들 모였다

 북텍사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 사범들이 국기원(원장 이동섭) 텍사스 지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한 집념을 보여온 해외 지원 및 지부 설립에 북텍사스 지역 태권도인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국기원 텍사스 지부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희섭)는 지난 20일(토) 오후 6시 캐롤튼에 소재한 청룡태권도장에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국기원 텍사스 지부 유치를 위해 베테랑 태권도인들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텍사스 지부 유치를 주도하는 인물은 이희섭 원로 관장으로, 북텍사스에서 활동하는 한인 및 타문화권 태권도 사범들의 협력과 지지를 받으며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특히 또 다른 원로 관장인 김진영 관장도 추진위원회에 합류하면서 계파를 초월한 범 태권도계의 협력이 큰 힘을 받는 모양새다. 추진위원회는 재미대한 태권도협회 달라스지부와 텍사스 태권도 재단의 후원을 받는다. 달라스에 국기원 텍사스 지부가 유치될 경우 국기원 심사추천권, 국기원 연수교육 시행권, 국기원 행사 및 대회 주관과 주최가 자체적으로 가능해진다. 또 인근 지역의 태권도인들이 이러한 업무를 보기 위해 멀리 갈 것 없이 가까운 달라스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함이 더해진다. 재미대한 태권도협회 달라스지부 방정헌 부회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이번 국기원 텍사스 지부 유치를 위해 모인 사범님들은 북텍사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태권도인들로, 많은 사범님들이 이렇게 하나로 모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이번 텍사스 지부 유치를 계기로 계파를 초월한 북텍사스 태권도인들의 화합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국기원은 해외 지부 설립을 후보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이를 추진하는 단체의 조직력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측면에서 국기원 텍사스 지부 설립 추진위원회에 다수의 베테랑 태권도인들이 합류한 것은 그만큼 달라스에 국기원 지부가 설립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기원은 글로벌 태권도의 심장이라 불리는 미국을 구심점으로 해외조직기반 구축을 위한 지부 공모 절차에 착수하며 해외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기원은 회원도장이 100곳이 넘고 단증 심사신청 비중이 높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플로리다 등 7개 주를 우선 대상으로 지부 공모 절차에 나섰다.   태권도계 일각에서는 국기원 해외 지부 설립이 한국의 2천만 태권도인들은 물론, 214개국 2억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하나 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달라스에 국기원 텍사스 지부가 설립될 수 있을 지 동포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  국기원 텍사스 북텍사스 태권도인들 태권도협회 달라스지부 국기원 텍사스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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